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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잡

자주쓰는 강재 재질 비교(ASTM A36, A709 GR36, A709 GR50, SS275, SM355)

by HRQR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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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에서 사용하는 건설 구조용 철강재는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어디에서나 요구사항이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설계시 적용된 설계기준에 따라 다른 명칭의 강재가 사용된다.

예를 들어 필리핀에 수출을 해야 하는데, 필리핀은 AASHTO 설계기준으로 설계가 되어 시방서, 설계도에 인용되는 철강재의 명칭은 ASTM 000이다. 한국에서 만들어야 하는데 한국에서 ASTM 000은 찾기가 엄청 어렵다. 있긴 한것 같은데... 수요가 많지 않아 일반 철강재에 비해 많이 비싼것 같다. 

내가 자주 하는 멘트로 한국철이나 미국철이나 같은 철인데 적용하는 기준따라 이름만 다른 것이니, 특성치 비교해 보고 동등이상 규격으로 시험하고 시험성적서를 제출하겠다고 협의한다. 합리적인 담당자는 협의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담당자에게는 계속... 계속... 될때까지... 협의하는 수 밖에 없다. 

 

건설업계에서 내 분야에서 주로 다루는 강재는 SS275(일반구조용압연강재_KS D 3503) 혹은 SM355(용접구조용압연강재_KS D 3515)이다. 이 규격들은 2017년에 JIS와 비슷하게 인장강도 기준값인 SS400, SM490에서 EN 10025기준과 비슷하게 항복강도 기준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이고, 일부 상향되었다.

일반구조용압연강재(t<16) JIS G 3101_SS400 EN 10025_S275 KS D 3503_SS275
인장강도 400-510 410-560 410-550
항복강도 245 275 275

 

KS 규격과 비슷하게 최근 건설업에서 사용되는 설계기준도 기존의 AASHTO 기준 준용이 최근 EURO 기준 준용이 되는 부분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나마 EN규격을 사용하는 나라로의 납품은 그나마 양호하나, AASHTO규격을 사용하는 나라는 규격 비교가 쉽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국주의 시절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의  규격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필리핀(AASHTO), 인도네시아(EN), 베트남(AASHTO), 말레이시아(EN), 미얀마(AASHTO), 브루나이(EN) 등.

 

ASTM 규격의 일반구조용 강재로는 ASTM A36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36 역시 항복강도의 ksi 단위이다. Grade 36은 항복강도 250Mpa, Grade 50은 항복강도 345Mpa를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가 할 일은 KS 규격중에 ASTM 규격과 가장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철강재를 찾아야 하는 것이므로 Gr36은 SS275, Gr50은 SM355가 동등 이상이다. 그 중에서도 ASTM A709 규격은 교량구조물에 사용되는 철강재이고, Grade로 항복강도를 판단할 수 있다.

SS275 ASTM A36 ASTM A709 Gr36 ASTM A709 Gr50
인장강도 400-550 400-550 450 이상
항복강도 250 250 345 이상
연신율 20-23 20-23 18-21

*최근 여러 문헌들은 취합하며 알게된 '고있으면 모있을지도모르는 *로 필요없는 학지식' 입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을 찾으신 전문가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바로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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